올해 출시될 새 운영체제인 iOS15에서는 사용자가 사망하더라도 가족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준다.
8일(현지시간) 맥루머스 등 외신은 iOS15에 사용자 사망 시에도 가족이나 친구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7일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1)에서 발표된 것으로, '디지털 유산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디지털 유산은 사용자가 사망해도 사진 등 데이터를 소중한 사람이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그동안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사용자가 사망해도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어렵게 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사용자가 계정 복구를 위해 연락처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게 도와주며, 해당 기능은 올가을에 iOS15가 출시되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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