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확진자 600여명…집단발생 도돌이표

지난 한 주 다중이용시설·가족·지인 모임·사업장·교육·종교시설 내 감염자 지속 증가

헬스케어입력 :2021/06/07 16:30    수정: 2021/06/07 17:08

지난 일주일 동안 국내 일평균 확진자가 600명 내외로 발생한 가운데, 집단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하루 평균 57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직전 한 주보다 16.1명이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대구를 중심으로 주점과 사업장에서 확진 사례가 늘어났다. 경남과 호남권은 4주간 감소세를 보였다. 충청권도 전주 대비 감소했다.

지난 일주일 동안 국내 일평균 확진자가 600명 내외로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과 지역에서의 집단발생은 증가했다. (사진=픽셀)

예방접종의 영향으로 고령층의 치명률과 사망자 수는 줄고 있다. 월별 치명률 변화는 ▲2월 1일 1.82% ▲3월 1일 1.78% ▲4월 1일 1.67% ▲6월 6일 1.37%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5주 동안의 사망자 수 변화도 ▲5월 첫 주 34명 ▲5월 둘째 주 31명 ▲5월 셋째 주 30명 ▲5월 넷째주 25명 ▲6월 첫 주 20명 등이었다.

신규 집단감염 34건은 ▲사업장 15건 ▲유흥주점·음식점·실내체육시설 6건 ▲가족·지인모임 6건 ▲학교·어린이집 3건 ▲교회 2건 ▲아동보호시설 1건 ▲공공기관 1건 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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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유행이 계속되는 만큼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철저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7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는 485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1천974명으로 치명률은 1.3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