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2021년형 디스커버리 스포츠' 출시…6220만~7100만원

인제니움 디젤엔진 적용…가솔린 엔진 탑재한 엔트리 트림 추가

카테크입력 :2021/06/07 10:46    수정: 2021/06/07 10:56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랜드로버만의 뛰어난 주행 역량,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1년형'을 출시하고 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P250 S 6천220만원, D200 S 6천590만원, P250 SE 7천100만원이다.

신차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새롭게 적용됐다.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엔트리 트림을 신규 추가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와 최첨단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1년형.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1년형.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차세대 인제니움 2.0리터 인라인 4 터보 디젤 엔진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됐다.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와 48볼트(V) 리튬이온배터리로 차량 운행 시 에너지를 저장하며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동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엔진 내부의 마찰을 17% 줄였다. 엔진 부하·속도에 따라 윤활 작동 시스템을 변화시켜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새로운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경량화와 더불어 더욱 정교해진 연소 시스템과 부스트 시스템, 저마찰 기술을 통해 연료 효율성, 높아진 출력, 더 정교해진 드라이빙 성능도 제공한다. 알루미늄 합금 엔진 블록으로 설계돼 높은 강성을 유지하고 엔진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한편, 진동과 소음도 줄였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3.9㎏·m, 제로백은 8.6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1년형.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1년형.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와 P250 SE에 탑재된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높은 출력과 37.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7.8초다.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도 갖췄다.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티맵 모빌리티의 순정 T맵 내비게이션과 1년 무상 데이터 플랜이 포함된 eSIM도 장착했다.

관련기사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1년형.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디스커버리 스포츠 2021년형.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편리한 주차를 돕는 3D 서라운드 카메라, 도강 수심 감지 기능(Wade Sensing), 보닛을 투과해 바라보는 것처럼 차량 전방을 180º 시야각으로 보여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ClearSight Ground View) 등도 기본 탑재했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더욱 강력해진 신형 엔진과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해주는 PIVI Pro가 탑재된 2021년형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진보한 랜드로버의 첨단 기능과 주행 성능, 그리고 상품성이 결합된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다재다능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