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이화여자대학교와 인터넷거버넌스 전문 학제개발 연구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넷거버넌스 논의는 1990년대 IP 주소, 도메인 등 인터넷주소 관리 위주로 시작됐으나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비대면 시대의 도래로 정치·경제·사회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다. 이에 KISA는 확장된 인터넷거버넌스에 대한 전문적 연구와 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본 협약을 추진했다.
양 기관은 인터넷거버넌스 교과과정을 연구하고 전문 교재를 개발해 실제 교육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KISA는 교육과정을 수강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아·태지역인터넷거버넌스아카데미(APIGA), 한국인터넷거버넌스청년그룹(VoY@IG), 관련 국제기구 활동 참여를 지원하는 등 미래 인터넷거버넌스 전문가 양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협약 내용은 국내 대학에서 진행하는 인터넷거버넌스 정규 교육의 첫 사례”라며, “인터넷거버넌스를 이해하고 국내외 관련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활동할 수 있는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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