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K캐피탈-솔라나, 220억원 규모 블록체인 투자펀드 조성

컴퓨팅입력 :2021/06/04 14:00

블록체인 플랫폼 솔라나는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ROK캐피탈과 22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펀드를 공동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솔라나와 ROK캐피탈이 공동 조성한 에코시스템펀드는 솔라나 기반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솔라나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표방하며 등장한 프로젝트다. 솔라나 측은 솔라나 블록체인이 1초당 5만회 트랜잭션(거래)을 처리할 수 있고, 처리 비용도 평균 0.00001달러 수준으로 효율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ROK캐피탈과 솔라나나 220억원 규모 블록체인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ROK캐피탈은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블록체인 전문회사들이 공동 설립한 액셀레이팅 그룹이다. 한국에서는 매년 아시아 최대규모 블록체인 컨퍼런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를 주최하는 전문 컨설팅 기업 팩트블록과 블록체인 전문 커뮤니티 기반 엑셀레이터 기업인 디스프레드가 참여했다.

ROK캐피탈은 이번 에코시스템펀드 조성을 통해 솔라나 기반 웹 3.0, 디파이,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솔라나재단과 함께 스타트업들이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ROK캐피탈은 솔라나 생태계의 세럼, 머큐리얼 파이낸스, 신더티파이, 시메트리, 패롯 등 디파이 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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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캐피탈 브라이언 강 파트너는 "이번 펀드는 단순한 투자 개념에서 벗어나 솔라나 기반 프로젝트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들을 함께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 재단 대표는 "지금까지 ROK캐피탈은 솔라나 생태계 프로젝트의 출범과 자본 확보를 돕는 등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는 새롭게 조성한 펀드를 통해 솔라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