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1' 9일 개막

모바일·전기차·ESS배터리 최신 동향 공유…'xEV트렌드코리아'와 동시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1/06/03 16:46    수정: 2021/06/08 13:50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아시아 3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1)'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인터배터리는 모바일용 소형 배터리 시장부터 에너지산업, 자동차산업, 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 등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시장까지 아우르는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전지 관련 최신 제품과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바이어들을 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비즈니스 장이다. 국제 컨퍼런스인 '더 배터리 컨퍼런스(The Battery Conference)'도 행사 기간 동시에 개최된다.

사진=인터배터리 2021

전시회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전시회엔 229개사가 참가해 500개 부스를 꾸려 관람객을 맞이한다.  

1일차인 9일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LG에너지솔루션)의 기조연설과 함께 배터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술 등이 공유된다.

2일차인 10일엔 환경부 등과 함께 친환경 미래 전기차와 관련된 기조연설과 해외 전기차 시장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선 세계 유수의 배터리 업계 전문가들이 나와 전지산업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사진=인터배터리 2021

인사관계자와 구직자 간의 1:1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배터리 잡페어(Battery Job Fair)'와 참가업체가 원하는 해외바이어를 섭외해 국내 배터리 기업과 자국 현지 기업간의 연결을 돕는 '해외 바이어 1:1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이들 부대행사는 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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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는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인 'xEV 트렌드 코리아(xEV TREND KOREA)’와 동시에 개최된다.

인터배터리 전시회를 주관하는 양승경 코엑스 전시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에선 전기차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와 동시 개최를 진행하거나 해외 바이어와의 연결을 돕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참가자들이 주목할 만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전지산업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업계 종사자와 최신 기술 정보 등을 활발히 교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