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클제네틱스, 300억 원 투자 유치

안과질환 유전자치료제 기술력 업계 인정…FDA의 NG101 임상 허가도

헬스케어입력 :2021/06/03 10:16

뉴라클제네틱스가 3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두 번째 기관투자(시리즈 B펀딩)를 통해 조성한 것으로, 회사는 지난 2019년 시리즈 A펀딩을 통해 159억 원을 투자받았다.

국내 AAV 벡터 기반 유전자치료제 신약개발 기업인 뉴라클제네틱스가 3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사진은 회사의 R&D 개발 전략. (사진=뉴라클제네틱스 홈페이지 캡쳐)

2018년 5월 설립된 뉴라클제네틱스는 AAV 벡터 기반 유전자치료제 신약개발 기업이다. 노인성 황반변성과 같은 안과 질환과 만성 신경병성 통증,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신경 질환 대상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설립 후 3년 동안 2개 적응증에 대한 AAV 벡터 기반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유전자 발현 효율을 나타내는 프로모터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안과질환 유전자 치료제 ‘NG101’은 현재 전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 치료제는 습성노인성황반변성을 대상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1/2a상 시험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또 작년 9월 NG101에 대해 이연제약과 총 100억 원 규모의 공동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종묵 대표는 “이번 투자는 주요 파이프라인과 독자 확보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