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킥보드 뉴런모빌리티, 캐나다 진출..."안전성 높이 평가”

오타와·캘거리 주요도시서 운영권 승인 받아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6/02 09:33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사 뉴런 모빌리티는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 및 캐나다 주요 도시 캘거리로부터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권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도시들이 앱 제어식 헬멧 잠금 기능이 장착된 전동킥보드를 선정, 도입한 것은 오타와와 캘거리가 처음이다. 뉴런은 6월 초부터 이들 도시에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뉴런은 앱 제어식 헬멧 잠금 기능, 선도적인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 등 안전 관련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규제가 엄격하고 안전에 민감한 전동킥보드 시장인 호주, 뉴질랜드, 영국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둬 왔다. 뉴런은 지난 6개월 간 서울과 안산을 포함해 호주와 뉴질랜드, 영국, 한국의 주요 도시 8곳에 뉴런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신규 출했다. 현재 전세계 19개 도시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

뉴런의 캐나다 시장 진출은 캐나다 내 다수의 도시들이 최근 몇년간 전동킥보드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후 실제 도입 의사를 표명하며 결정됐다. 캐나다의 도시 대부분은 입찰 기반 방식으로 최고의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사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캐나다의 두 도시 역시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사 선정에서 뉴런이 제공하는 안전성과 이용자 교육, 지속가능한 운영에 큰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뉴런모빌리티 전동킥보드

뉴런 모빌리티의 이민형 확장 부문 총괄 매니저는 "헬멧은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장치"라며 "전동킥보드 안전 헬멧 의무 착용을 도입한 한국에서도 헬멧 착용율 증가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뉴런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안전에 가장 중요한 장비인 헬멧을 탑재한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 사용 등급의 소독제로 전동킥보드의 살균과 청결을 매일 관리해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운영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안전과 환경을 중시하는 캐나다의 주요 도시들 역시 이런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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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은 국내에서 한국형 KS1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뉴런의 전동킥보드는 앱 제어식 헬멧 잠금 기능을 도입, 모든 전동킥보드에 안전 헬멧을 장착해 이용자들이 손 쉽게 헬멧 착용과 관련된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뉴런의 모든 전동킥보드는 GPS 기반으로 운영되며, 지오펜싱 기술을 통해 주행과 주차 가능 범위, 구역에 따라 적정 주행 속도 등이 제어된다.

뉴런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곳에서 주행 금지 구역, 주차 금지 구역, 속도 제한 구역을 설정하고 있다. 또 뉴런은 전동킥보드 청결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뉴런 운영팀은 병원 사용 등급의 소독제로 매일 전동킥보드를 살균하며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