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는 1일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15'를 진행하고 6회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소개와 인디게임 개발자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31개 국가 대상으로 동일한 포맷이 수출된 인디게임 행사다.
지난 5년간 1천327개 개발사의 1천427개 게임이 출품되어 이용자 2천153명을 만났다. 어비스리움, 비트레이서, 레드브로즈, 메이즈엠: 지킬앤하이드, 카툰크래프트 등이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의 대표작이다.
올해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에는 전에 없던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인디게임 개발자를 돕는다.
먼저 인디게임을 개발 중인 개발자와 개발사가 구글플레이의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성장하는 인디게임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새롭게 더해진다.
이와 함께 구글플레이 스토어 내에 노출 기회와 게임 설치 프로모션도 제공된다. TOP3에 입상한 인디게임에는 구글이 직접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투표하는 인기게임상이 신설됐으며 데브시스터즈의 게임개발지원금 4천500만 원도 더해졌다.
구글플레이는 1일부터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참가작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는 오는 7월 1일 마감되며 이후 심사를 거쳐 상위 20개 게임이 8월 초에 발표된다.
상위 20개 게임 발표와 동시에 이용자 투표도 시작될 예정이다. 결승전은 오는 9월 초에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인디게임 개발자가 자리해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프로젝트 마스2를 개발한 지국환 아티팩트 대표는 "1인 개발은 게임 출시 전에 이용자를 만나는게 어렵다.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규모가 큰 행사이며 심사위원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이용자에게 직접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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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M: 지킬 앤 하이드를 개발한 김효택 자라나는 씨앗 대표는 "글로벌 진출 방법을 모르는 인디 개발자들이 이 상을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혜택이다"라고 말했다.
1회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에 레드브로즈를 출품한 신중혁 플레이하드 대표는 "인디게임 개발사는 디지털 기반 마케팅에 취햑한데 구글플레이 컨설팅을 통해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시장 분석에 도움을 받았다. 이런 가이드라인이 주어지면 게임 자체의 성장 가능성이 옾아진다. 또한 구글 담당자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