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빗이 곧 스마트워치에 코골이·소음 감지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31일(현지시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공개된 최신 버전의 핏빗 앱을 디컴파일해 핏빗 앱에 코 고는 소리와 주변 소음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코골이(snore) & 소음 감지’ 기능으로,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용자가 잠에 든 후 일정 수준 이상의 소리를 감지하면 마이크를 켜서 코 고는 소리를 포함한 소음을 듣기 시작하고 이를 분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총 수면 시간 중 얼마나 코골이를 했는 지, 소리는 얼마나 시끄러웠는 지 알려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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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기능은 소리를 내는 사람이 핏빗 사용자인지 다른 사람인지 구별할 수는 없고 수면 중 백색 소음이나 다른 소리가 들리면 정확한 측정값을 얻을 수 없다. 또,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핏빗을 40% 이상 충전해야 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핏빗은 또 ‘당신의 수면 동물(Your sleep animal)이라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이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어떤 동물과 어울리는 지를 나타내는 기능으로, 제대로 잠들 지 못하는 사람은 ‘곰’, 짧은 잠을 자는 사람은 ‘벌새’에 비유해 이미지로 나타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