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KT파워텔의 매각 계약을 완료한 가운데, 지난 1월 공시했을 때보다 13억원 적은 393억원에 실제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디스는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 1월22일 지급한 계약금 40억원 외에 잔금 약 353억원을 KT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총 양수가액은 393억원이다.
KT와 아이디스가 각각 일정 금액을 부담해 KT파워텔 직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면서, 그만큼의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급된 위로금 규모는 13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기준 KT파워텔 직원 수는 1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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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는 "(KT파워텔 매각 발표 후)노사 합의 조건에 위로금 지급이 있었다"며 "새로 함께 할 아이디스도 일정 부분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파워텔 전 직원들에게 위로금이 지급되며, 협력사의 경우 지급 대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