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광주그린카진흥원과 친환경차 부품기업 지원 협력

디지털경제입력 :2021/05/31 17:36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광주그린카진흥원(GIGA·원장 김덕모)과 ‘친환경자동차 및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고효율·친환경 자동차부품 관련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광주전남지역 자동차 기업육성 및 연구개발 지원 사업협력 ▲자동차 산업분야 교육 및 국내 외 기술정보 교류 ▲시험설비 및 보유기기, 분석 장비 공동 활용 등 친환경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김덕모 GIGA 원장(왼쪽)과 김세종 KTL 원장이 31일 GIGA 국제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KTL은 GIGA와 함께 광주 지역 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시험평가, 인증, 연구개발(R&D), 컨설팅 등을 제공해 다른 지역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제품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세종 KTL 원장은 “두 기관이 가진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자동차 분야 협력과 정보교류 등을 통해 국가 및 광주광역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완성차 및 부품 중소기업의 신기술 사업화 지원과 애로사항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KTL의 55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66년 유네스코(UNESCO) 원조로 설립된 KTL은 전기전자·기계·환경·바이오 의료 등 산업 전 분야 시험인증, 연구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율주행 안전성 및 스마트 공기조화기술(HVAC) 실증 클러스터, RE100(재생에너지 100%) 인증체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 표준 선도와 디지털·그린경제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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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A는 광주 자동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지역거점기관으로 광주 지역 친환경·자율주행 등 자동차산업 분야 연구개발, 시험인증을 지원하고 완성차 및 부품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자동차 및 부품 관련 시험 인증서비스를 확대하고 해당 분야 R&D 협력과제를 발굴하는 등 다가오는 친환경 자동차 기술혁신 생태계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