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프로풋볼(NFL) 역대 최고 쿼터백으로 평가 받는 톰 브래디가 암호화폐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CNBC에 따르면 톰 브래디는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2021 포럼에 참가해 “암호화폐를 강하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톰 브래디는 7번이나 NFL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44세 노장인 그는 올해 초 만년 하위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 슈퍼볼 우승컵을 선사기도 했다.
NFL 최고 선수인 브래디가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내가 어렸을 때와 비교하면 뭔가에 대해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이 매우 달라졌다”면서 “세계는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래디는 이날 어떤 암호화폐를 구매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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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달 초엔 트위터 프로필 사진은 ‘레이저 눈빛’으로 바꿔놓기도 했다. 이 그림은 비트코인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강한 지지를 나타낼 때 흔히 쓰는 사진이다.
하지만 브래디는 NFL 선수들이 이른 시일 내에 비트코인으로 연봉을 받게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그런 일은 일어날 수가 없다. 그들은 달러로 연봉을 받는다”면서도 “하지만 비트코인은 돈을 투자하는 좋은 도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