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시점확인(TSA) 연합체 DTT얼라이언스는 암호화폐 정보 포털 쟁글의 공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미러링 하는 ‘DTT-쟁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쟁글에 등록되는 모든 공시의 최초 원본 해시값을 DTT얼라이언스의 컨소시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데이터 정합성을 보장한다. 원본 데이터는 주기적으로 아르고 퍼블릭 블록체인에도 앵커링 돼, 공시 정보의 불변성을 확보했다.
쟁글은 약 2천200개가 넘는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및 공시를 재공해 오고 있다. 이번 미러링 서비스로 데이터 정합성 및 불변성, 기록의 영구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이전 공시 원본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파일의 해시값 역시 DTT 얼라이언스의 차상위 블록체인에 직접 저장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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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T얼라이언스는 분산 TSA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11월 출범한 연합체다. 블로코, CJ올리브네트웍스, 대보정보기술, 롯데정보통신, 베스핀글로벌, 부산국제영화제, 아르고, 엑스소프트, 이니텍, 쟁글, 체인파트너스, 토피도, 한국후지쯔, 현대오토에버 등 1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공시정보의 시점 확인을 중앙 권위에 기대지 않고 탈중앙화된 방법으로 구현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DTT 얼라이언스는 전자 문서부터 시작해서 모든 데이터에 대해서 검증하고 확인하는 방법론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 전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생성, 교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