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의 지식재산(IP)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산업부와 특허청,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협력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역삼동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특허청·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과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 및 지식재산권 유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특허청과 산단공은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지식재산 애로와 수요를 정기·수시로 발굴해 지식재산 컨설팅과 권리화 등을 지원한다.
특허청이 전국 27곳에서 운영하는 지역지식재산센터(RIPC)와 산단공의 비즈허브를 전담 매칭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지식재산 기반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나설 수 있도록 바우처 지원, IP-R&D 전략수립, 지식재산 역량 강화 교육 등의 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법인기업의 지식재산권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두 기관의 특허정보를 연계해 연차료 납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은 특허청과 산업부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산단특허팀’ 사업을 모태로 해 협력범위와 내용을 한 단계 높여 발전시켰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특허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중소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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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두 기관 간 업무협약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지식재산 창출과 권리 유지 지원, 산업단지 혁신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산업단지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R&D를 통한 기술개발과 이를 활용한 특허의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산업부는 앞으로도 특허청과의 협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