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온갖 음모론이 쏟아졌다. 중국 우한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설부터 빌 게이츠 음모론까지 내용도 다양했다.
‘코로나 음모론’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그런데 미국 정부가 코로나의 기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전망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https://image.zdnet.co.kr/2021/05/27/6b405bbc891a02888ae63f082bc65ed6.png)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 기원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씨넷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람이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면서 생겼는지, 혹은 실험실 사고로 유출됐는지 등을 포함해 코로나19 발발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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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정보 기관들에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수집, 분석해서 명확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90일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사 작업 중엔 동맹들과 함께 중국을 압박해 투명하고 증거를 바탕으로 한 국제 조사에 참여하도록 하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