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6월초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 2021(WWDC 2021)에서 M1 칩을 탑재한 새 맥북 프로 모델을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25일(현지시간) IT 팁스터 존 프로서의 전망을 인용해 애플이 14인치·16인치 맥북 프로 모델을 다음 달 개최되는 WWDC 행사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작년 11월 자체 설계한 M1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와 13인치 맥북 프로를 선보인 바 있다.
존 프로서는 애플이 최근 몇 년 간 WWDC 행사에서 하드웨어 신제품을 공개한 적은 없었지만 올해는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고성능 맥북 프로를 공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M1칩 기반 고급형 맥 미니도 함께 선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는 애플이 설계한 실리콘 칩을 탑재할 뿐 아니라 맥 세이프 전원 어댑터에 3개의 썬더볼트·USB-C 포트를 기본으로 HDMI 포트, SD카드 리더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컬러 옵션과 재설계된 냉각 팬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며 기존에 키보드에 자리하고 있던 터치바는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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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새로운 맥북 프로가 16 코어 또는 32 코어 GPU 옵션에 최대 64GB 램을 지원하며 고성능 코어 8개·전력효율 코어 2개로 구성된 10코어 실리콘 칩을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맥북 프로는 2021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애플 정보통으로 잘 알려진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와 애플 분석가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14인치·16인치 맥북 프로의 출시를 올해 하반기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