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1.1.4 채널 프리미엄 사운드바 신제품 국내 출시

Q 시리즈 최고급 모델 출시…사운드바 최초 11.1.4 채널 구현

홈&모바일입력 :2021/05/26 11:00

삼성전자가 2021년형 사운드바 'Q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인 HW-Q950A와 HW-Q900A를 26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운드바 HW-Q950A는 업계 최초로 11.1.4 채널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보다 풍부한 음향을 전달하기 위해 후방 서라운드 스피커 측면에 채널 2개를 추가했다. 새로 보강한 채널을 통해 비행기가 지나가거나 자동차로 추격하는 등 역동감 넘치는 장면에서 생생한 서라운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을 구현해 주는 '스페이스핏 사운드' 기능은 '오토 EQ' 기능을 추가해 '스페이스핏 사운드 플러스'로 진화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신제품 사운드바 HW-Q950A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페이스핏 사운드'는 TV 마이크가 실내 구조와 인테리어를 센싱해 사운드바로 정보를 전달하면, 사운드바가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효과를 구현하는 기능이다.

‘오토 EQ’는 공간 내 저음역을 보정해 주는 기능으로, 사운드바의 서브 우퍼에 측정용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TV 도움 없이도 자체적으로 최적화된 음향을 제공한다.

이외에 생활 소음이 있어도 영상 속 대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AVA)' 기능도 탑재했다.

신제품 사운드바 Q 시리즈에는 사운드바를 연결하면 TV 소리가 꺼지던 기존 방식과 달리 TV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사운드를 출력하는 'Q-심포니' 기능도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삼성 사운드바의 Q-심포니 기능을 더 많은 TV 제품에 확대 적용해 보급형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입체적인 사운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사운드바 신제품은 고가의 분리형 홈시어터가 구현하는 높은 수준의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지원한다"며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보다 현장감 있는 사운드와 함께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 사운드바 HW-Q950A와 HW-Q900A의 출고가는 각각 189만원, 139만원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2020년 기준 23.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