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업체 해치랩스는 이더리움 트랜잭션 수수료를 기존 대비 최대 75% 절감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API '헤네시스'의 새 버전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치랩스에 따르면 헤네시스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입금에 발생하는 트랜잭션 수수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일반적으로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지갑 주소를 발급할 때 트랜잭션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헤네시스는 “크리에이트2”라는 기술을 도입해 지갑 주소 발급시 트랜잭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게 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헤네시스는 입금된 이더리움을 거래소 지갑으로 모으는 데에 트랜잭션 수수료를 0원으로 낮췄다. 또한 하나의 트랜잭션으로 최대 50개 지갑에 입금된 가상자산을 모을 수 있어 지갑당 발생하는 가스 사용량을 대폭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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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랩스는 헤네시스에 비트코인 및 다양한 가상자산 지갑 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종호 해치랩스 대표는 "이더리움 가격과 가스 가격이 높아지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및 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업체들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가상자산을 활용한 서비스 기업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가상자산을 다룰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