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SAS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에서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지원하는 클라우드 사업자를 확대했다.
SAS는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SAS 글로벌 포럼 2021'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말 기업용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제이 업처치 SAS 수석부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CIO)는 "고객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분석을 원하고 있다"며, "SAS는 고객의 데이터가 위치한 곳에서, 고객이 기존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를 활용하면서 데이터 분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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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빅데이터 분석(BDA) 소프트웨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9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가 전체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시장의 30.5%를 차지했고, 이 비중이 2024년까지 연 평균 2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온프레미스 및 기타 소프트웨어 배포 비중은 연 평균 1.2%씩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이언 해리스 SAS 수석부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 기업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데이터 분석 기반의 의사결정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SAS는 더 많은 클라우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SAS 바이야 지원을 확대해 고객사에 환경이나 규모에 상관없이 전사적으로 세계 수준의 분석을 활용할 수 있는 선택권과 제어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