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백신파트너십 맺는다…美 기술 제공-韓 위탁생산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 합의…‘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통한 다자협력도 진행

헬스케어입력 :2021/05/22 08:42    수정: 2021/05/22 10:29

한국과 미국이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 구축 합의 내용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하고 백신 생산 확대에 협력키로 했다. (사진=청와대 생중계 캡쳐)

문 대통령은 “미국의 선진 기술과 한국의 생산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며 “양국 협력은 전 세계 백신 공급을 늘려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을 통해 다자간 협력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백신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 위탁 생산과 효율적 백신 공급을 통해 글로벌 백신 공급을 계속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팬데믹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미국이 주한미군과 함께 근무하는 한국군에게 백신을 제공키로 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특별한 역사를 보건 분야로 확장한 뜻 깊은 조치”라고 평가했다.

의약품 등 첨단 제조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 등 첨단 제조 분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민간 우주 탐사, 그린에너지 분야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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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우리 기업의 미국 투자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250억 달러의 새로운 투자”를 언급,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삼성, 현대, SK, LG 등 국내 기업 관계자들을 일으켜 세우며 추켜세웠다.

한편, 대북문제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실용적 접근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대화와 외교를 통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