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개인 정보 보호. 당연히 아이폰(Privacy. That’s iPhone)" 광고 캠페인의 마지막 편을 21일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광고에서 애플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부여하는 iOS 14의 앱 추적 투명성(ATT)과 일상적인 앱 추적의 종류에 대해 설명한다.
광고에서는 한 사람이 일과를 보내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 사람을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마다 사용자를 추적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것을 비유했다.
이후 사용자가 자신의 아이폰을 꺼내 자신을 추적하는 앱의 앱 추적 투명성(ATT) 요청을 거절하자, 사용자를 뒤따르던 트래커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광고는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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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업계에서 제공하는 앱 하나에는 6개의 트래커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커는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 및 추적한다. 트래커로 수집된 데이터는 수익을 위해 거래되며, 해당 시장은 연간 2천270억 달러(약 22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민주주의 센터(Center for Digital Democracy) 제프 체스터는 "애플의 새로운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툴들은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 정보에 대한 권리를 보다 확실히 행사할 수 있게 한다"며 "애플 기기에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상대할 때에는 데이터 브로커 및 온라인 광고주들도 좀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