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개성공단 기업 영상수출 상담회 개최

4개국 바이어 65명과 매칭...제품 전시회도 열어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5/21 09:27

중기부가 개성공단 폐쇄(‘16.2.10)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기업들의 경영지원에 나섰다.

21일 중기부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에서 ‘개성공단 기업 화상 수출상담회 및 제품전시회’를 민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주간(5.10~14) 후속 연계 행사로 마련됐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 중기중앙회 서승원 부회장,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문창섭 이사장, 개성공단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영상 수출상담회는 미국 등 해외 지역 시차를 고려해 오전 7시부터 진행됐고, 중진공의 해외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발굴한 미국, 일본, 대만, 베트남 4개국 바이어 65명과 15개 개성공단 기업들간 상담이 이뤄졌다. 중기부는 추가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행사 후에도 바이어와 연결,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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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외부에는 개성공단 재개 희망을 버리지 않고 그동안 각지에서 경영활동을 이어온 9개 개성공단 대표기업이 생산한 방호복, 마스크, 의류, 차량부품 같은 제품이 전시됐다. 켐베이스가 생선한 풍선팩을 비롯해 한식품(식품), 매스트(양말), 세일(속옷), 만선(마스크), 에스투라인(방역복), 대화연료펌프(차량부품), 신한물산(로프류, 어망), 서한섬유(양말) 등이 제품을 전시했다.

한편 개성공단기업협회, 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등 민간단체들이 공동 주최한 남북경협 세미나도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학계, 기업인, 연구기관 등 전문가 6인이 참여해 남북경협 성과와 필요성,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