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아기유니콘 60개사가 18일 뽑힌다. 선정 기업은 신시장 개척과 발굴 등을 위한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오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민과 함께 선정하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의 최종 평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첫 단계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신시장 개척과 발굴 등을 위한 시장개척자금 최대 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평가는 신청기업 155개사 중 1차 요건검토와 기술평가, 2차 사업모델 혁신성, 성장성, 시장 확장성 평가를 통과한 9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 60개 사를 최종 선정한다.
최종 평가는 발표평가로 진행한다. 유니콘 기업 성장 가능성과 지지 및 응원 정도, 사회공헌 가능성을 심사한다. 평가 전문성을 확보하고 기업별 발표(10분)와 질의· 응답 시간(10분)을 충분히 배정하기 위해 총 10개 분과로 구성,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 발표기업은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국민심사단과 전문심사단은 오프라인에서 평가한다.
전문심사단은 국내외 투자사 이외에도 페이스북, 삼성,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도 참여해 기술 혁신성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균형있게 판단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최종 평가에는 100인으로 구성한 ‘국민심사단’이 전문심사단 50명과 공동으로 평가에 참여해 국민 시각이 반영된다. 국민심사단 단장은 예비유니콘 기업 리디의 배기식 대표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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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는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를 통해 분야별 도서검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 예비유니콘기업 선정 이후 웹툰, 애니메이션까지 콘텐츠 다각화로 작년 매출액 1538억 원을 달성했다.
중기부 이옥형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이번 최종 평가에는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아기유니콘을 선정하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해 대한민국 미래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후보기업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