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유니콘 155곳 신청...비대면 분야가 74%

다음달 최종 선정...시장개척자금 3억원 등 지원

중기/벤처입력 :2021/04/06 16:10    수정: 2021/04/06 17:33

중기부가 시행하는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155개 기업이 신청했다. 최종 선정은 오는 5월이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올해 아기유니콘 60개사를 발굴해 세계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다.

6일 중기부에 아기유니콘에 선정되면 신시장 조사와 발굴 등을 위한 시장개척자금 3억원이 지원되며 이를 통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이번 모집에는 비대면 벤처·스타트업(74.2%)이 다수 신청했다. 비대면 분야 중에서는 생활소비(18.1%), 스마트헬스(14.8%), 스마트비즈니스&금융(11.0%), 기술기반(10.3%) 순으로 신청했다.

투자 규모별로 보면, 누적투자유치금액 40억원 미만인 초기 성장단계 기업(90개사, 58.1%)이 주로 신청했다. 80억 이상 100억 미만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15개사(9.6%)가 신청했다. 한편 아기유니콘 신청기업 모집과 동시에 진행한 국민추천제를 통해 16개 기업이 추천됐고, 이 중 7개 기업이 최종 신청했다. 국민추천제는 국민이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기업을 직접 추천할 수 있는 제도다.

중기부는 신청기업에 대해 요건검토 후 이달 12일부터 기술보증기금에서 1차 기술평가를 진행한 후 2차 전문평가단의 심층 토론식평가, 3차 국민심사단과 전문평가단의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5월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문평가단과 같이 최종평가를 진행할 국민심사단 모집은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접수(www.k-startup.or.kr)를 통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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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심사단은 창업, 투자, 보육 등 실무경험을 5년 이상 보유한 경우 신청 할 수 있으며 요건검토를 거쳐 무작위로 100명을 선정한다. 선정한 국민심사단은 오는 5월 10일 개별 안내한다. 국민심사단은 향후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의 최종 평가(아기유니콘은 5월 18일, 예비유니콘은 별도 안내)에 참여한다.

중기부 이옥형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혁신기술과 과감한 투자로 세계를 선도할 유니콘기업이 되고자 하는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을 선정하는 만큼 최고의 기업이 선발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