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의 장이밍 최고경영책임자(CEO)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고 영국 게임산업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이밍 CEO는 바이트댄스 내부 공지를 통해 그간 이상적인 경영인으로서 덕목이 부족했다며 올해 말까지 CEO직을 사임하고 창업자로서 미래전략, 기업문화, 사회책임 등 문제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후임 CEO로는 바이트댄스 공동 창업자인 량루보가 선임됐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바이트댄스는 월간 사용자 7억 명에 달하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4월 블룸버그는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를 2천500억 달러(약 281조 원)으로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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