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기업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특허 4건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번 특허 기술을 AI 보안관제 솔루션 '스파이더 TM AI 에디션'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허 2건은 AI가 내린 예측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수집 데이터를 학습해 생성된 1차 학습모델이 어떤 기준에 따라 특정 행위를 이상행위로 탐지했는지를 확인해 담당자의 개별적 판단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오탐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수집 데이터 일부를 이용해 생성한 지도학습 모델에서 정상으로 라벨링된 데이터만을 추출하고 이를 비지도 학습한 이상행위 탐지 모델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레이블링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상행위 탐지 모델의 오탐률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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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특허 2건은 클러스터링 기법을 토대로 보안 데이터의 지역성을 반영한 AI 이상치 탐지 모델을 설계하고 학습 데이터 생성을 위한 원본 데이터 양이 부족할 시 신규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데이터의 특성이 유사한 지역을 그룹화하고 그룹 별로 이상치 탐지 모델을 생성함으로써, 데이터 양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의 데이터가 이상치로 탐지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원본 데이터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되는 공간에 랜덤 포인트를 생성하고 이에 대한 역 벡터화를 통해 신규 데이터를 생성함으로써, 원본 데이터 미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몇 년간 AI 기술력 강화를 위해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해 왔다"며 "AI 기반 정보보호 선도 기업으로써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