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지마켓과 옥션, G9에서 진행한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 9일 동안 총 1천780만개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7년부터 7회에 걸친 행사 누적 판매량은 2억508만개에 달한다.
특히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지난해 5월 행사 대비 거래액이 17% 급증했다. 행사 규모에 맞게 일 평균 방문자 수도 22% 늘었다.
브랜드 제품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9일간 지마켓과 옥션, G9 합산 랭킹 톱5로 ▲삼성 갤럭시북 이온2(69억원) ▲삼성 무풍 에어컨(65억원) ▲위닉스 제습기(64억7천만원) ▲LG 휘센 듀얼 에어컨(31억8천만원) ▲LG 디오스 식기세척기(21억8천만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평균 판매 금액만 50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5월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판매금액 31억과 비교해도 약 63%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량 구매가 많았던 생필품과 식품도 역대급 실적을 보였다. '그린레몬 식기세척기세제'가 12억7천만원, '락토핏 생유산균'이 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외, '헤지스 티셔츠'(7억8천만원), '닥터자르트 기획상품'(20억2천만원) 등 패션뷰티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이벤트도 흥행에 성공했다.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은 3회에 걸쳐 LG 오브제컬렉션, LF 헤지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를 판매했는데, 실시간 누적 시청자 수만 65만5천명을 기록했다. 할인 혜택이 유지되는 매회 자정까지의 실적을 더하면 '장사의 신동'을 통해 총 15억4천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라이브방송이 있는 당일 참여 브랜드 제품의 매출을 합산하면 총 27억원이 되는 등 라이브커머스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10일에 진행한 'LG 오브제컬렉션'의 경우 당일 제품 매출액 중 무려 83%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된 것이다. 이 외, 추첨식 특가딜인 '래플딜' 역시 총 51만명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베이코리아의 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은 행사 기간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5%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에 계절/위생 가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스마일배송 누적 거래액 톱3는 ▲위닉스제습기(61억) ▲로보락 로봇청소기(15억)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7억5천)이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2020년 8월 직배송을 시작한 제주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큰 스마일배송 거래액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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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신규 오픈한 사업자회원을 위한 멤버십서비스 '스마일클럽 비즈'에는 총 1만9천여명이 가입했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스마일클럽 비즈 회원이 구입한 상품 수는 13만개 이상을 기록했고, 해당 기간 'LG전자 울트라PC'는 6억2천만원, '코디 블루 3겹 30롤 3팩'는 1억1천만원 어치 판매됐다.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김태수 본부장은 "이번 빅스마일데이의 성공은 최다 인원인 3만여 셀러가 참여해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기존과 달리 전체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라이브커머스, 래플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한 점이 빅스마일데이의 독보적인 차별화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