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변이 바이러스 누적 감염 건수가 2천570건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8일 0시까지 총 9천977건의 감염자 검체를 분석한 결과 확정된 건수는 1천113건이다.
변이주별 건수는 ▲영국발 변이주 904건 ▲캘리포니아발 552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111건 ▲인도발 87건 ▲뉴욕발 14건 ▲영국·나이지리아발 9건 ▲브라질발 11건 ▲필리핀 6건 등이다. 여기에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 1천457명을 포함하면 국내 변이주 사례는 총 2천570명이다.
국내 변이주 집단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울산·경남 사천·경기 성남·광주·광주·남원·완주·청주·경주·상주 등에서는 영국 변이에 의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또 부천시 요양시설 감염은 남아공 변이가, 인천공항검역소 임시격리시설에서는 인도 변이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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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도 변이와 관련, 정부는 인도 입국자에 대한 검사와 격리를 강화했다. 지난 4일부터 6차례에 걸쳐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 1천39명 가운데, 17일 기준 검역 과정에서 15명이, 시설 격리 중 23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인도 변이가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국내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인도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계속 적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