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세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4월 정식으로 채택한 준법경영시스템이다.
이 표준은 부패방지 국제상업회의소(ICC)의 규칙·윤리·준법에 관한 OECD 우수 사례 지침, UN 부패 협약 등 국제적 기관의 지침과 ISO 표준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국제 표준 검토 단계(DIS)에서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지만, 정식 표준 발행 이후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에쓰오일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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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2013년 말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준법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회사는 최근 사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으로 ESG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ESG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에쓰오일은 내다봤다.
에쓰오일에서 준법경영을 총괄하는 박성우 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부사장)은 "준법경영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투명한 경영활동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며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을 운영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이라는 '비전 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