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17일 고출력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 G10(Q.PEAK DUO G1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독일·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분기 내 주요국 주택용 시장 등 프리미엄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큐피크 듀오 G10 모듈의 최대 출력은 485와트피크(Wp)로, 이전 제품보다 출력이 30Wp 증가했다. 제로갭(Zero Gap), 고효율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 등 한화큐셀의 퀀텀 듀오 Z 기술도 적용됐다.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반면, 제로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의 와이어로 셀을 고정해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간격을 줄여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 면적의 모듈에서 더욱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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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검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객 가치 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세계 최고 수준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들을 국내에 지속 출시해 한국 태양광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