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 버전이 이번 주 전 세계에 출시된다.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이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된 데 이어 18일에는 일본·브라질·러시아 시장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나머지 국가들에서는 21일 공개된다. 인도, 나이지리아에선 이날 오전 출시되며,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들은 이날 오후 공개될 예정이다.
클럽하우스는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개발한 음성 기반 SNS다. 지난 해 3월 출시된 이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 유명인사의 등장으로 '인싸앱'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음성 기반 SNS란 차별화 포인트에 힘입어 올 2월 말까지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3월 중순부터는 다운로드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iOS 운영체계에서만 가입 가능한 데다 초대장을 받아야만 참여할 수 있는 폐쇄형 시스템 탓에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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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로 시들했던 클럽하우스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A16z, 타이거글로벌, DST글로벌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클럽하우스의 현재 가치는 40억달러(약 4조5천2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