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iOS) 버전만 출시돼 운영되던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클럽하우스'의 안드로이드 베타버전이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용 베타버전이 출시된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럽하우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베타버전은 우선 미국에서 출시되며, 수주 내 전 세계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여전히 초대 기반 시스템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https://image.zdnet.co.kr/2021/05/10/91f660a654f89fcf37cb12f48b7fe1ae.png)
클럽하우스는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음성 기반 소셜 미디어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모더레이터와 스피커, 리스너와 같은 역할을 통해 음성으로만 소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등 유명인사의 출연으로 전 세계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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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iOS 운영체계로만 서비스되고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는 폐쇄형 시스템 탓에 최근 다운로드 수가 감소하는 등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를 계기로 클럽하우스의 인기가 다시 살아날지 업계와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