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럼블 스테이지 D-1...우승후보 위용 과시한 담원 기아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럼블 스테이지 일정

디지털경제입력 :2021/05/13 11:02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의 상반기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의 럼블 스테이지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지난 6일 개막한 MSI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의 각 지역 리그에서 스플릿 스플링 시즌 우승을 차지한 팀이 자리해 상반기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다.

2021 MSI 럼블 스테이지에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별 예선을 통과한 총 6개 팀이 자리해 대결을 펼친다. 202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인 담원 기아는 5승 1패를 기록하며 C조 1위로 럼블 스테이지에 안착했다.

2021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 메인 이미지.

담원 기아는 A조 1위로 럼블 스테이지에 오른 중국의 로얄 네버 기브업(RNG)와 럼블 스테이지 개막전을 치르고 이후 B조 2위를 기록한 PSG 탈론과 대결하며 럼블 스테이지 전반기 일정을 맞이한다.

이번 럼블 스테이지 첫 경기는 2021 MSI의 우승후보로 꼽히는 두 팀이 맞붙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RNG와 담원기아는 MSI 개막 전 발표된 파워랭킹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RNG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전승을 거두며 손쉽게 럼블 스테이지에 안착했다. 하지만 그 상대가 호주의 펜타넷지지와 독립국가연합의 유니콘오브러브 등 2021 MSI 참가팀 중 최약체로 꼽히는 팀들이었기 때문에 그룹 스테이지 성적은 큰 의미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담원 기아 선수단.

담원 기아는 C9에게 1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5승 1패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하지만 승리한 경기 대부분이 진땀승을 거둔 경기였으며 이번 대회에 적용된 11.9 패치로 인해 밴픽 전략과 팀의 운영이 저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불안요소로 꼽힌다.

특히 담원 기아의 특징인 라인전 단계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지목된다.

럼블스테이지를 통과한 4개 팀은 5월 21일과 22일에 준결승을 치른다. 대망의 결승은 오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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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팀이 속한 지역 리그에는 하반기 예정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참가권이 한장 더 주어진다. 또한 MSI 종료 후 발표되는 글로벌 파워랭킹 순위가 가장 높은 지역에도 월드 챔피언십 추가 시드가 배정된다.

만약 담원 기아가 2021 MSI에서 우승하게 되면 LCK에서 3개에서 4개 팀이 월드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