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간데 이어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해외 법인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웨이는 올 1분기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한 1천7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8천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3조2천374억원의 매출액과 6천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천626억원, 영업이익은 1천298억원이었다.
지난 1분기 코웨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안정적 렌탈 계정 순증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5천38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한 32만1천여대를 기록했지만, 해약율은 낮아져 1분기 렌탈 계정 순증(3만3천 계정)을 유지했다. 국내 총 계정 수는 636만 계정을 기록했다.
렌탈 판매량 감소는 코로나 바이러스 지속 영향으로 판매량 회복이 지연되고, 공기질 개선 영향으로 전년 대비 청정기 판매량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2천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해외법인 고성장 성과를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2천404억원, 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6.8%, 57.9%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공기청정기, 정수기, 매트리스 등 주요 제품군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방판 채널 비대면 영업 활동 및 시판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에서는 코로나 여파에 따른 판매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2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코웨이 해외법인 총 계정 수는 전년 대비 32.7% 증가한 210만 계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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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코웨이 국내외 고객 총 계정 수는 해외법인의 성공적인 계정 순증에 힘입어 전년 대비 56만 계정 늘어난 846만 계정이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코로나 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 제품 론칭과 전략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힘입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시장 판로 확대를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