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엔드포인트용 보안 솔루션 'MS 디펜더'의 지원 범위를 자사 운영체제(OS)인 윈도 외 맥OS와 리눅스로 확대했다.
MS 디펜더 팀은 '위협 및 취약점 관리(TVM)' 기능 적용 범위를 맥OS와 리눅스로 확대했다고 11일(미국시간) MS 기술 커뮤니티 블로그에서 밝혔다.
TVM은 전반적인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으로 취약점을 탐색한다. 이를 통해 위협 맥락과 비즈니스를 고려한 지능형 우선 순위 지정, 취약점 대응 기능을 지원한다.
맥OS와 리눅스용 MS 디펜더는 현재 101.23.64 버전에서 공개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된다. 지원 초기인 현재 리눅스 OS 중에서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센트OS, 우분투 리눅스가 지원된다. MS는 오라클 리눅스, 수세(SUSE) 리눅스, 데비안도 곧 지원 범위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 여름 후반에는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와 iOS로 TVM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MS는 "조직은 이제 맥OS와 리눅스에서 보안이 적용되지 않는 환경 설정 수십 개 이상을 탐색하고, 우선 순위를 지정하고,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조직의 보안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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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복잡해지는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 투자의 일환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MS는 "하이브리드 인력이 새로운 표준이 되고, 조직이 새 보안 문제에 계속 직면함에 따라 MS TVM은 더 나은 보안 통찰력을 제공한다"며 "광범위한 플랫폼 지원 및 상호 운용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이 취약점 및 잘못된 구성을 조기 발견하고, 보안 문제 해결을 단순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유연성과 커버리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