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 한국인 최초 3GPP 분과 의장 당선

디지털경제입력 :2021/05/12 08:14    수정: 2021/05/12 08:25

삼성전자가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국제표준회의에서 의장단에 진출했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김윤선 마스터는 3GPP의 RAN WG1(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분과) 의장으로 선출됐다. 

3GPP 15개 분과 중 한국인이 의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 최초로 3GPP의 분과 의장으로 선출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사진=삼성전자)

3GPP는 이동통신의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로, RAN WG1은 이동통신 표준의 핵심인 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하는 분과이다.

이번에 의장으로 선출된 김윤선 마스터는 20년의 통신 표준분야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서 3GPP RAN WG1 삼성전자 대표로 활동해 왔고, 2017년부터는 해당 분과의 부의장직을 수행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 김 마스터는 그간의 리더십을 인정 받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분과 의장에 당선됐다.

한편,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의 수레시 치투리 연구원은 SA 6 분과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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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삼성전자는 3GPP 15개 분과에서 총 5석 의장단(의장 2명, 부의장 3명)을 확보해 3GPP 700여개 회원사 중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5G-Advanced' 표준과 차세대 통신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