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코로나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인도를 지원하기 위해 힘을 보탠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에 진출한 바 있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인도 내 10여 도시에 세워질 임시병원에 총 6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병원 운영에 긴급히 필요한 병상, 의약품, 의료장비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운영 경비도 부담한다.
또 LG전자는 임시병원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직접 생산하는 의료용 모니터, 냉장고, 정수기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임시병원이 들어설 도시는 최근에 확진자가 늘어나며 병상이 부족해진 델리, 뱅갈로루, 럭나우, 노이다, 푸네, 구르가온, 보팔, 우다이푸르, 코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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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장 김영락 전무는 “인도의 국민 브랜드로서 지난 24년 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인도 국민들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는 데 보탬이 되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인도 내 노이다와 푸네에 생산법인을 운영하며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