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국토교통부의 국가 자율협력주행 인증관리체계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구축과 완전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해 국가 자율협력주행 인증관리체계 정보시스템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주관기관인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연말까지 국가 자율협력주행 인증관리체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설계 및 도입전략 수립, 운영·유지보수 및 보안 대책, 검증을 통한 개선사항, 법적·제도마련 및 적정성 검토 과업을 수행한다. 1단계 구축(2022~2023년), 2단계 안정화(2023년), 3단계 확산(2024년~)의 단계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전자인증은 2019년부터 차량 대 사물(V2X) 보안인증체계의 실증시스템 구축과 운영 사업을 진행했다. 작년에는 ‘국가 V2X 보안인증체계 구현방안’ 사업을 맡았다. 이번 사업에서는 보안인증 관리체계 상세 설계와 보안전략 수립에 기여한다.
관련기사
- 보안업계, '비대면' 훈풍에 2년 연속 실적 상승세2021.04.04
- 한국전자인증, 정부 사이트에 민간 SSL 인증서 무료 도입해준다2020.09.07
- 전기차 충전, 플러그만 꽂으면 인증·결제 다 된다2020.07.07
- 토스, 한국전자인증과 인증 사업 본격 진출2020.05.26
자율협력주행 인증관리체계는 실시간 공유되는 교통상황과 안전정보, 차량위치, 상태 정보의 해킹을 방지하고 V2X 통신의 익명성 확보를 위해 인증서를 발급받은 차량과 인프라만 교통 정보 공유를 허용한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는 "22년간의 글로벌인증센터를 통한 기기인증 서비스와 전세계 6천만대 이상의 셋톱박스, 케이블모, ATM 기기인증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자율협력주행 인증관리체계 수립에 적극 협력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시대의 보안인증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