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 이하 정보원)이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고용정보통합분석시스템'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 이하 K-DATA)의 ‘데이터 안심구역’과 연계 된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DATA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전한 데이터 이용 환경을 구축한 사이버 공간이다.
10일 K-DATA에 따르면 데이터 안심 구역에 '고용정보통합분석시스템'의 고용과 노동분야 21종(비공개 신규 통계자료 포함) 행정통계 데이터가 제공된다. ‘데이터 안심구역’ 이용은 누구나 가능하다. 단, 데이터 안심구역 서비스 포털(https://dsz.kdata.or.kr)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데이터 안심 구역'에는 민간과 공공의 다양한 미개방 데이터(금융, 유통, 의료 등 10여개 분야 60여종)가 있다. 또 이용자 선호 및 데이터 특성을 고려한 데이터 분석 도구와 고성능 분석 인프라도 사용할 수 있다. 개별 분석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안심구역만 방문해도 연계된 모든 분석센터(통계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고용정보원 4개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K데이터는 "데이터 안심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가치 발굴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연구 지원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면서 "지난 3월, '코로나19 연구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확산 예측 모델 연구를 지원했고, 하반기에는 병무행정 데이터를 활용한 B형 간염 유병률 연구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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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구 얼라이언스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KT, 6개 연구단체(서울대, 한양대, 건국대, KAIST, KISTI, KIST 등)가 포함, 활동하고 있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시스템 연계를 통해 그동안 미개방 된 고용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이 활성화, 혁신적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 연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