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이 올해 1분기 954억원의 매출을 올려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을 갱신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1분기 잠정 기준 실적으로 매출 954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90% 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0%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19% 줄어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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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측은 "수요증가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지분법 손실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며 "이는 전년말 대비 환율상승으로 인한 자회사의 외화차입금 평가손실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오롱플라스틱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의 글로벌 시장 상황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지속돼 안정적 공급처를 찾는 다국적 기업들과의 신규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차세대 주력 분야인 전기차, 전장부품 및 의료기기 등과 같은 고부가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