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충남지역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인천은 13시부터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디지털경제입력 :2021/05/07 15:10    수정: 2021/05/07 16:19

환경부는 7일 14시 기준, 서울시와 경기도, 충청남도가 황사 영향에 따른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황사로 뿌연 서울 하늘

인천시는 이날 오후 1시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기발령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한반도에 지속 유입됨에 따라 경보 발령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국민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철저한 위생 관리 등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황사경보가 발생하면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할 때는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씻은 후에 섭취해야 하고 식품 가공, 조리 시 철저한 손 씻기 등 위생관리로 2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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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등 교육기관에서는 어린이집과 각급학교의 실외활동 금지, 수업 단축 또는 휴업을 하도록 했다.

축산·시설원예 등 농가에서는 방목장 가축을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 노출을 방지해야 한다. 비닐하우스, 온실 및 축사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