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장관, 취임 후 첫 행보 '시스템 반도체 육성'

"2030년까지 판교, 팹리스 요람으로 탈바꿈시킬 것"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5/07 14:30    수정: 2021/05/07 16:45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직후 첫번째 현장방문 행사로 판교 실리콘마이터스 본사를 방문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두 번째)은 7일 취임 첫 행보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소재한 팹리스기업 실리콘마이터스를 방문, 허염 대표(맨 왼쪽)의 안내로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용, 차량용 전력반도체 등 주요 생산품목 전시룸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부는 7일 오후 문승욱 장관이 실리콘마이터스 본사에서 열리는 시스템 반도체 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외 김보은 라온텍 대표, 정규동 가온칩스 대표, 김욱 알파솔루션즈 대표,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문인력의 양적·질적 확대부터 연구 개발(R&D) 투자확대 및 수요연계 지원, 디자인하우스·지식자산(IP)전문기업 역량강화 지원, 창업 인프라 지원 등을 건의했다.

문승욱 장관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IT 산업으로 확산되고, 반도체산업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7일 성남 판교 실리콘마이터스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기업 간담회에서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왼쪽 세 번째) ,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왼쪽 두 번째) 등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또 "종합반도체 강국을 위해서 우선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의 성장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설계지원센터가 위치한 판교에 AI 반도체 설계지원센터 등 인프라 시설을 더 보강하여 반도체 설계 SW 무료제공 등 판교를 팹리스의 창업과 성장의 요람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반도체 투자관련 재정·세제·자금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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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선단 공정뿐만 아니라 8인치 파운드리 공정투자에 대해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팹리스 업계의 반도체 설계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반도체 계약학과를 확대하고 대학 내 정원조정, 공동학과 개설, 혁신공유대학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들을 조만간 발표하는 K-반도체 벨트 전략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