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10만명 쓰는 'e학습터 화상수업' 지원

"3월 서비스 시작...안정적으로 서비스 제공 중"

컴퓨팅입력 :2021/05/06 12:47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 화상수업시스템을 지난 3월부터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e학습터 화상수업 서비스는 3월 동시최대 접속 7만명을 시작으로 4월 기준 일평균 10만명, 일 누적 사용자 15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새학기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e학습터 화상수업시스템은 교사와 학생 간 실시간 쌍방향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3월부터 e학습터 화상수업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KERIS는 실시간 쌍방향의 화상수업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8월 '공공 LMS(학습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단'을 구성하고 9월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 및 테스트를 마무리한 후 12월부터 올 2월까지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각 개발 과정은 국내 에듀테크 중소 기업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진행했다.

KERIS와 화상서비스 플랫폼 업체인 '온더라이브'는 서비스 기획 및 개발 초기단계부터 현장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시범 서비스에 3만명 이상의 교사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살펴보기 ▲ 모둠 토의 ▲함께 보기 ▲마이크 제어 같은 다양한 수업 편의 기능이 개발됐다.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출결 체크 ▲학습현황 관리 ▲학습 자료 보고 활용하기 채팅 ▲설문조사 ▲퀴즈 ▲OX응답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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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초창기부터 KERIS와 협력해 온라인 개학을 준비했다. 원래 4~5만명 수준이 접속하던 ‘e학습터’를 3차 온라인 개학 후 66만명이 동시 접속, 일 150만명이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김태창 전무는 “올 하반기 현장에서의 원격수업 방식에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인프라 증설을 계획하는 등의 서비스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