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댓글 달면 프로필 사진 함께 공개

13일 15시부터 실시..."댓글 공간 더 건강하게 활성화"

오는 13일 15시부터 네이버 뉴스에 댓글을 달면 사용자가 설정한 프로필 사진이 함께 공개된다. 

네이버는 최근 뉴스 공지사항을 통해 "댓글 모음 페이지로 매번 이동하지 않고도 댓글 사용자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설정한 프로필 사진을 함께 서비스한다"고 했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에서 지난해 3월 19일부터 댓글모음 페이지를 통해 설정한 프로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댓글모음 페이지를 통해 프로필 정보가 제공되면서 댓글 사용자를 더 쉽게 인지할 수 있지만, 기사 댓글에는 프로필 대신 마스킹 처리된 아이디 앞 4자리만 남겨져 있어 댓글 목록에서 사용자 인지가 여전히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왔다. 

네이버의 이같은 조치는 댓글을 작성한 사용자를 쉽게 식별하고, 악성 댓글 작성을 막고자 하는 의지로 풀이되지만, 프로필 사진을 설정하지 않으면 소용 없다는 지적도 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댓글 공간을 더욱 건강하게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댓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