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오후 3시 한국방송회관에서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지난해 3월30일 경기방송 정파 이후 해당 지역에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기에 앞서 전문가와 국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변상규 호서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서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익성 준수에 대한 이해도, 방송의 지역성과 독립성 실천 의지, 안정적 운영 재원 조달 가능성, 미디어 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라디오 발전 비전 등 신규사업자 선정 시 고려할 사항을 중점적으로 발제할 계획이다.
발제에 이어 강명현 한림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는 토론에서 홍원식 동덕여자 교수, 최세정 고려대 교수, 김동원 언론노조 정책협력실장, 최은경 민언련 정책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바람직한 신규사업자 선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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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토론회를 비롯한 의견청취 내용을 고려해 새로운 사업자가 방송의 공적책임 등을 준수하면서 지역방송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 정책방안을 마련하고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현장 방청이 제한되고 방통위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