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光)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가 창사 이래 최대의 1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천104억원, 영업이익이 2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24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4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90억원의 85%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6.6%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산업 확대에 따라 IT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자동차·조명 등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른 매출과 수익성을 보였다고 서울반도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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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진행한 베트남 생산기지 이전이 안정화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됐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는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양산을 시작함에 따라 하반기 매출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하는 투자도 1분기부터 진행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