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국토공간 스마트화 추진"

"모빌리티·자율주행차·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육성"

디지털경제입력 :2021/05/04 10:39    수정: 2021/05/04 10:46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스마트시티·수소도시·디지털 트윈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대응하는 전 국토 공간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뉴시스)

노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을 토대로 국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취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후보자는 이어 “활력을 잃어가는 구도심과 산업단지에서 도심융합특구와 산단 대개조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빌리티·자율주행차·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신산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기존 산업과의 갈등을 조정해 양측 종사자 간에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자는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국가 균형발전’이 중요하다”며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혁신도시와 행복도시, 새만금을 비롯한 지역 혁신거점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국토의 대동맥이 되는 교통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광역철도·환승시설 구축 등 광역권 내 교통망을 적기에 확충해 국민 출퇴근 길을 편리하게 돕고 지역 신공항, 간선도로망 등을 차질 없이 조성해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자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노 후보자는 “국회·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도심 내 충분한 물량의 주택을 차질 없기 공급하고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사태의 발단이 된 LH의 근본적인 혁신방안도 관계부처와 함께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