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보건산업 수출액이 63억6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의 해외시장 판매 및 의약품 위탁판매(CMO)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의 화장품·의료기기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1분기 수출액은 26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8.8% 늘었다. 국가별 수출액 순위는 독일이 9억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9.8% 증가세를 보여 보건산업 수출국 선두를 기록했다.
수출순위는 면역물품이 18억1천만 달러(+108.7%) 등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지로 판매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생산 소독제는 54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수출액은 490만 달러로(+72.4%)를 기록했다. 수출 국가 순위는 미국·베트남·중국·일본 등의 순이었다.
1분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14억6천만억 달러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55.5% 늘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중국, 이탈리아, 일본 등으로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55.9%를 차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진단용시약’이 2억3천만 달러(+480.5%)로 수출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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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액은 22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8.0% 증가했다. 중국, 일본, 미국, 홍콩 등 상위 10개국 수출규모는 전체 수출의 89.5%를 차지했다. 기초화장용 제품은 11억3천만 달러(+40.8%) 규모로 수출돼 화장품 총 수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기획단장은 “대다수 수출 주력산업들이 고르게 성장해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산업들이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