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보건산업 수출액이 23억9천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1.2% 증가했다. 산업별 수출액은 ▲의약품 9억7천만 달러 ▲화장품 8억7천만 달러 ▲의료기기 5억5천만 달러 순이었다.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 2019년 9월 이후 19개월 동안 성장하고 있으며, 11개월 연속 30%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달 화장품 수출액은 작년 9월 8억3천만 달러의 수출액을 넘어섰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이 5억6천만 달러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독일 3억2천만 달러 ▲일본 2억1천만 달러 ▲미국 1억8천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수출 상위국 중 중국·독일·일본 등은 보건산업 전 분야에 걸쳐 모두 안정적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은 의약품 수출이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36.1% 감소했다. 특히 슬로바키아는 의약품 가운데 면역물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순위가 기존 97위에서 5위로 급등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신유원 산업통계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수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었던 지난해 3월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도 보건산업 수출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